창세기 47장은 야곱과 그의 가족이 애굽에 정착하는 과정과, 요셉이 기근 속에서 백성을 구하는 지혜를 보여줍니다. 야곱은 바로 앞에서 자신의 삶을 "험악한 세월"이라 표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이 어떻게 현실 속에서 성취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11문: "하나님의 섭리는 그의 가장 거룩하고 지혜롭고 능력 있는 보존과 통치하심"이라 정의하며, 이 장의 내용을 잘 설명해줍니다.
1️⃣ 야곱의 애굽 정착과 바로와의 만남
요셉이 자기 아버지 야곱을 인도하여 바로 앞에 서게 하니 야곱이 바로에게 축복하매 (창 47:7)
야곱은 바로 앞에서 자신의 나그네 길의 세월이 130년이며,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고백합니다. 이는 그의 삶이 고난과 시련으로 가득했음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그는 바로를 축복함으로써 하나님의 복을 전달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감당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여줍니다.
2️⃣ 요셉의 지혜로운 통치와 백성의 생존
요셉이 곡식을 팔아 애굽 땅과 가나안 땅에 있는 돈을 모두 거두어들이고 그 돈을 바로의 궁으로 가져가니 (창 47:14)
기근이 심해지자 요셉은 백성들의 돈, 가축, 토지를 받아들이며 그들에게 양식을 제공합니다. 이는 백성들이 생존할 수 있도록 돕는 지혜로운 통치의 모습입니다. 또한, 백성들은 바로의 종이 되기를 자청하며, 요셉의 정책에 순응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일로, 요셉을 통해 백성들을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보여줍니다.
3️⃣ 이스라엘의 번성과 하나님의 언약 성취
이스라엘 족속이 애굽 고센 땅에 거주하며 거기서 생업을 얻어 생육하고 번성하였더라 (창 47:27)
야곱의 가족은 고센 땅에서 거주하며 번성하게 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주신 "네 자손이 번성하리라"는 언약의 성취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고난 중에도 그의 백성을 보호하시며, 그의 약속을 이루어가십니다.
✝️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의 삶
야곱의 "험악한 세월"과 요셉의 지혜로운 통치는 모두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고난 중에도 보호하시며, 그의 언약을 성취하십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의 섭리를 신뢰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 묵상 질문
- 나는 내 삶의 고난을 어떻게 해석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섭리로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 요셉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혜롭게 행동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 하나님의 언약이 내 삶 속에서 어떻게 성취되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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