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5장]🌾 눈물의 용서, 하나님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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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이 베냐민을 안고 울다

 

용서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참된 용서는 눈물로 울며 안아주는 사랑이며,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믿는 신앙이 있습니다.

창세기 45장은 요셉이 정체를 드러내고 형제들을 용서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단순한 감정적 화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구속사의 중요한 전환점입니다.

1. 더는 억누를 수 없는 사랑

“요셉이 시종하는 자들 앞에서 자신을 억제하지 못하여 소리 질러 모든 사람을 자기에게서 물러가라 하고… 그 형제들에게 자기를 알리니 그가 크게 울음으로 애굽 사람에게 들리며 바로의 궁중에 들리더라” (창세기 45:1–2)

요셉은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사랑과 용서의 감정을 쏟아냅니다.
20여 년의 억눌렸던 눈물이 이제 흘러넘칩니다.
하나님은 눈물을 통해 죄와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십니다.

2. 충격에 사로잡힌 형제들, 은혜를 입은 죄인들

“요셉이 그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요셉이라 내 아버지께서 아직 살아 계시나이까… 그의 형들이 그 앞에서 놀라서 대답하지 못하더라” (창세기 45:3)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창세기 45:5)

형들은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요셉은 심판 대신, 하나님의 섭리를 선포합니다.
복음적 용서의 본질은 사람의 잘못보다 하나님의 뜻을 보는 시선입니다.

3. 하나님의 큰 구원을 이루는 도구

“이 땅에 아직 다섯 해 기근이 있으니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창세기 45:6–8)

요셉은 자신의 인생 전체를 하나님의 큰 구속계획 속에서 해석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하신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누가복음 23:34)

요셉의 용서는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 용서의 예표입니다.

4. 눈물과 포옹으로 완성된 용서

“요셉이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그와 말하니라” (창세기 45:14–15)

요셉은 형제들을 안고 울었습니다.
책망이나 비난이 아닌, 안아주는 사랑.
회복은 눈물과 품음으로 이루어집니다.

5. 용서는 회복의 길을 연다

“당신들은 속히 아버지께로 올라가서 아버지께 아뢰기를 아버지의 아들 요셉이 말하기를… 아버지와 자녀와 손자들과 양과 소와 모든 소유가 고센 땅에 살게 하소서” (창세기 45:9–10)

요셉은 야곱의 가족 전체를 보살피는 구속적 리더십을 발휘합니다.
용서는 구체적인 회복과 돌봄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 결론: 복음은 울며 안아주는 용서입니다

  • 진정한 용서는 하나님 중심의 해석에서 나옵니다
  • 회개의 열매는 하나님의 은혜로 품어질 때 완성됩니다
  • 복음은 죄인을 책망하기보다 안아주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도 요셉처럼 하나님을 바라보고, 사람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를 먼저 보냈다. 너의 고난은 너만의 것이 아니었다. 내가 너를 통해 구원을 예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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