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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실수 속에서도 역사하시는 하나님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지만, 그 또한 두려움 앞에서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했던 연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창세기 20장은 아브라함이 25년 전 애굽에서 했던 실수를 다시 반복하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태도입니다.
아브라함의 실수를 지적하시지만, 여전히 그를 보호하시고 회복시키심.
심지어 아브라함을 통해 이방 왕 아비멜렉까지 사용하심.
우리는 때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넘어지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를 붙잡고 사용하시는 분이십니다.
두려움 속에서 아브라함이 선택한 인간적인 방법
1) 아브라함의 반복된 실수 (창 20:1-2)
소돔과 고모라가 심판을 받은 후, 아브라함은 그랄 땅으로 이주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25년 전 애굽에서 했던 실수를 똑같이 반복합니다.
"그곳에서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고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창 20:2)
"이곳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을 것이다." (창 20:11)
사람들이 자신을 죽이고 사라를 빼앗을까 두려움.
결국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거짓말이라는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
25년 동안 믿음이 성장한 것처럼 보였지만, 위기 앞에서 여전히 동일한 실수를 반복.
인간적인 해결책을 사용했지만, 결과적으로 사라는 이방 왕에게 빼앗기는 상황 발생.
믿음이 자라더라도, 두려움 앞에서는 여전히 실수할 수 있다.
하나님보다 환경을 더 두려워하면, 인간적인 방법을 의지하게 된다.
2)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 속에서도 일하신다 (창 20:3-7)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갔지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실수를 방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창 20:3)
하나님은 아비멜렉에게 직접 개입하셔서 사라를 가까이하지 못하도록 막으셨습니다.
아비멜렉은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억울함을 호소(창 20:4-5).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아니라 아비멜렉에게 직접 말씀하심.
하나님은 불신자 속에서도 역사하시며, 죄를 범하지 않도록 막으시는 분.
인간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실패하지 않음.
우리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신실하게 보호하신다.
하나님은 신자뿐만 아니라 세상의 통치자들에게도 역사하시는 분.
3) 아브라함의 변명과 하나님의 은혜 (창 20:8-16)
아비멜렉은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신 후, 즉시 아브라함을 불러 책망합니다.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창 20:9)
아브라함의 변명 :
"이곳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창 20:11)
"사라는 원래 내 이복누이라서 완전히 거짓말은 아닙니다." (창 20:12)
"우리가 원래 이렇게 하기로 했었습니다." (창 20:13)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음.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여전히 '선지자'로 사용하심 (창 20:7).
신앙인은 자신의 실수를 인정할 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부족함을 뛰어넘는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 속에서도 여전히 우리를 사용하신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실패보다 크다
✅ 아브라함은 두려움 속에서 거짓말을 반복했지만, 하나님은 신실하게 보호하셨다.
✅ 아비멜렉은 하나님을 두려워했고, 하나님은 불신자에게도 역사하셨다.
✅ 아브라함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를 선지자로 사용하셨다.
우리도 때때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인간적인 방법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실패보다 크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실수할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회복시키십니다.
4.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도 아브라함처럼 반복된 실수와 연약함 속에서 살아갑니다. 때로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의 실수보다 크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시고,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나 주님께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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