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9장 : 롯의 구원과 근친상간의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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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돔과 고모라 – 멸망할 수밖에 없었던 도시


소돔과 고모라는 죄악이 극에 달한 도시였습니다. 
창세기 18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을 예고하시며, 의인 10명만 있어도 그 성을 용서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결국 그 정도의 의인조차 찾을 수 없었습니다.


소돔의 죄는 단순한 불순종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극도로 타락한 삶이었습니다. 

 

 

창세기 19장에서 두 천사가 롯의 집을 방문했을 때, 소돔의 남자들은 밤늦게 몰려와 그들을 강제로 범하려 했습니다(창 19:4-5). 이는 단순한 환대 부족이 아니라, 성적 타락과 폭력이 만연한 문화였음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이 도성을 두고 볼 수 없으셨고, 결국 불과 유황으로 심판을 내리기로 결정하셨습니다.


2. 롯의 구원 – 하나님의 자비

 


이런 소돔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은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기 위해 천사들을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롯은 처음부터 결단력 있게 떠나지 않았고, 망설이며 미적거렸습니다(창 19:16). 결국 천사들이 그의 손을 잡고 성 밖으로 이끌어내며 겨우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롯의 아내는 소돔을 떠나면서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뒤를 돌아보았고, 즉시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창 19:26).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세상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3. 롯과 두 딸 – 근친상간의 비극

롯은 소돔을 떠난 후 처음에는 소알로 가려 했지만, 결국 산속 동굴로 숨어들었습니다(창 19:30). 

그곳에서 두 딸과 함께 살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롯의 딸들은 소돔의 멸망을 목격하며, 세상에 남은 남자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후손을 이어야 한다는 명목으로 아버지 롯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차례로 동침하여 임신하게 됩니다(창 19:32-36). 

 

이 사건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소돔에서 자라며 영향을 받은 가치관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 관계에서 태어난 두 아들은 모압과 암몬의 조상이 되었고, 
이들은 훗날 이스라엘과 지속적으로 대립하는 민족이 되었습니다. 
결국 롯의 잘못된 선택과 그의 가정이 소돔의 문화를 완전히 버리지 못한 결과가 오랜 역사 속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 것입니다.



4. 오늘날의 교훈

*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 –
롯은 소돔을 선택했고, 그곳에서 번영했지만 결국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신앙인은 세상의 가치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지만, 삶의 선택이 중요하다 –
롯은 구원받았지만, 이후의 선택이 계속 잘못되었습니다. 신앙인의 삶은 단순히 구원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순종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 자녀에게 올바른 신앙을 전수해야 한다 –
롯의 딸들은 소돔의 가치관 속에서 자랐고, 결국 비극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신앙을 전수하는지는 가정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5. 오늘의 기도

"하나님, 저희가 세상의 유혹과 타협하지 않도록 도와주시고, 신앙 안에서 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롯의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하신 것처럼, 구원받은 후에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거룩한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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