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 하나님의 부르심과 우리의 반응
우리는 삶 속에서 다양한 부르심을 경험합니다.
어떤 부르심은 익숙한 것을 떠나 새로운 길로 나아가게 하고,
어떤 부르심은 더 큰 믿음과 결단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성경 속에서 하나님은 많은 사람을 부르셨습니다.
그중에서도 아브람(후에 아브라함)의 부르심과 그의 순종은
우리 신앙생활에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오늘 창세기 12장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과 아브람의 순종을 함께 묵상해 보겠습니다.
2. 본문 – 하나님의 부르심과 아브람의 순종 (창 12:1-9)
(1) 하나님의 부르심과 약속 (창 12:1-3)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명령하십니다.
"너는 너의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 (창 12:1)
이 말씀은 단순한 이동 명령이 아닙니다.
아브람이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의지하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떠나라는 명령과 함께 놀라운 약속을 주십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창 12:2)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창 12:3)
하나님은 단순히 아브람 개인을 축복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온 세상이 복을 받게 하실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은 아브람의 선택이 그의 삶뿐만 아니라 후손과 온 세상에 영향을 주는 결정임을 보여줍니다.
(2) 아브람의 순종 (창 12:4-6)
아브람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즉각적으로 순종합니다.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창 12:4)
아브람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았을 때, 그는 많은 의문을 가질 수도 있었습니다.
어디로 가야 하는가?
그곳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내 가족과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지만 아브람은 이 모든 질문을 내려놓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갑니다.
그가 떠날 때 나이는 75세였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믿음에도 중요한 도전이 됩니다.
우리는 나이가 많거나 상황이 어렵다고 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미루고 있지는 않은가요?
아브람의 순종은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결단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
(3) 가나안에서의 예배 (창 12:7-9)
아브람이 가나안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다시 나타나십니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창 12:7)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그 자리에서 제단을 쌓아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창 12:8)
아브람은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한 사람의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곳에서
감사와 예배를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신앙적 교훈 –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삶
(1) 하나님의 부르심은 순종을 요구한다
아브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했습니다.
우리도 신앙의 여정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나아가는 믿음을 가집시다.
(2) 믿음의 선택은 축복의 통로가 된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순종을 통해 그를 축복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후손과 온 세상에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의 선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
그 선택은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축복이 될 수 있습니다.
(3) 어디서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믿고,
어디를 가든지 제단을 쌓고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우리도 삶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하나님을 찾고 예배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4. 결론 – 오늘 우리의 결단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부르셨고,
그는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겠습니다.
믿음의 선택을 통해 축복의 통로가 되겠습니다.
어디에서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때,
아브람처럼 즉각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5. 기도
아브람을 부르시고, 그의 순종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신 하나님,
오늘도 저를 부르시고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인도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때로는 익숙한 것을 떠나야 하는 것이 두려울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저도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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