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11장]⚖️ 경고의 끝, 구원의 문턱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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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of the firstborn Egypt biblical art

 

샬롬~좋은 아침입니다.
오늘은 출애굽기 11장을 함께 묵상해요. 지금까지 아홉 번의 재앙을 경험한 바로와 애굽 백성들. 하지만 하나님은 마지막 열 번째 재앙을 예고하십니다. 그것은 너무도 충격적이고 비극적인 경고, “장자의 죽음”이에요.

⚠️ 경고는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았다

“내가 밤중에 애굽 가운데로 들어가리니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 왕위에 앉은 바로의 장자로부터 맷돌 뒤에 있는 여종의 장자와 모든 생축의 처음 난 것까지 죽으리니” (출 11:4–5)

하나님은 끝까지 기다리셨고, 끝까지 경고하셨습니다. 바로는 마음을 돌리지 않았고, 하나님은 마지막 수단으로 생명의 주관자이심을 드러내시기로 결정하셨어요. 이 재앙은 단지 무서운 심판이 아니라, 반복된 불순종에 대한 마지막 경고였고, 동시에 하나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결정적 준비이기도 합니다.

👑 장자: 가장 소중한 것의 상실

히브리 문화에서 ‘장자’는 가문의 미래, 이름, 계승자를 뜻합니다. 바로의 장자부터 하찮게 여긴 종의 장자, 동물까지도 포함된 이 경고는 하나님께서 어떤 생명도 당신의 뜻 앞에 예외로 두지 않으심을 보여줘요.

오늘 우리 삶에서 하나님이 “내가 가장 아끼는 것”을 요구하실 때, 나는 어떤 태도로 반응하고 있나요? 내 손에 쥔 것을 내려놓지 못한 채 하나님의 역사 앞에 버티고 있는 건 아닐까요?

🔔 하나님의 뜻은 심판이 아니라 ‘알게 하심’

“애굽 온 땅에 전무후무한 큰 부르짖음이 있으리라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개 한 마리도 그 혀를 움직이지 아니하리니… 너희가 여호와가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이를 구별하는 줄을 알리라.” (출 11:6–7)

하나님은 공의의 심판자이시지만, 동시에 자기 백성을 보호하시는 분이세요. 그분의 목적은 단지 징벌이 아니라, "내가 누구인지 너희가 알게 하려 함"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우리 삶의 고통과 멈춤도 결국, 하나님의 이름을 깨닫게 하는 통로가 되죠.

✋ 이스라엘에게는 준비의 시간

하나님은 재앙의 소식을 전하시면서, 동시에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출애굽의 마지막 준비를 시키세요. 애굽 사람들이 은금 장신구를 주게 하시고, 모세는 더욱 존경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동시에 구원의 문을 여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 묵상 질문

  • 하나님께서 내 삶에서 반복해서 말씀하고 계신 “경고”는 무엇인가요?
  •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장자’는 무엇인가요? 그것을 하나님께 드릴 준비가 되어 있나요?
  • 심판처럼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의 문은 열리고 있다는 것을 믿고 있나요?

💬 한 줄 다짐

“주님, 경고를 놓치지 않고 구원의 때를 준비하는 사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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