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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30장은 성막 예배의 핵심 도구들—분향단, 속전, 물두멍, 기름 부음, 향료 조제—에 관한 말씀입니다.이 장은 단순한 제사 규례가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제사장처럼 살아가라”고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받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끊이지 않는 향, 삶으로 드리는 예배하나님은 아론에게 분향단에서 하루 두 번, 아침과 저녁마다 향을 피우라고 명령하십니다. 이 향은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하나님께 올라가는 기도이며 예배였습니다.“아론이 아침마다 등불을 정리할 때에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도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출애굽기 30:7–8) 우리의 삶은 지금도 하나님 앞에서..
오늘은 출애굽기 29장을 함께 묵상하며, 제사장 위임식을 통해 우리 삶에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를 살펴보려 해요.제사장 위임식, 거룩함을 입는 시간출애굽기 29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위임 예식을 설명합니다. 짐승의 피, 기름 부음, 거룩한 옷, 그리고 손에 쥐어지는 제물들까지, 모든 순서는 하나님 앞에 ‘거룩히 구별됨’을 상징합니다. 이 복잡하고 정밀한 절차는 단지 형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를 감당할 자로서 얼마나 철저한 준비와 정결이 필요한지를 보여주고 있어요.“너는 그 아들들에게 띠를 띠우고 관을 씌워서 제사장의 직분을 그들에게 맡겨 영원한 율례가 되게 하라 너는 이같이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위임하여 거룩하게 할지니라.” (출애굽기 29:9)하나님은 아무나 당..
출애굽기 28장은 하나님께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제사장으로 세우시고, 그들이 입을 ‘거룩한 옷’을 어떻게 지어야 할지를 매우 정교하게 설명합니다. 그 옷은 단순한 제복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서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내적 상태를 상징합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이 말씀은 단지 복식 규정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서는 태도’를 다시 점검하게 합니다.👑 제사장의 옷: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입다하나님은 제사장의 옷을 아무렇게나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백성을 대신해 서는 이가 입는 옷이었기에,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너는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네 형 아론과 그의 아들들 곧 아론과 아론의 아들들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그에게서 가까이 나오게 하여 나를 섬기..
오늘은 출애굽기 27장을 묵상하며, 하나님이 세우신 예배 질서와 그 안에서 공동체가 함께 지켜야 할 등불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성막의 바깥뜰과 번제단, 그리고 등불을 항상 켜 두라는 하나님의 명령은 단지 외형적인 규율이 아니라, 언약 백성으로 살아가기 위한 내면의 자세를 가르쳐 줍니다.🔥 번제단: 누구나 접근 가능한 은혜의 출입구하나님은 성막의 뜰 안,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에 ‘번제단’을 두라고 명령하십니다.“너는 조각목으로 번제단을 만들되 길이는 다섯 규빗, 너비도 다섯 규빗으로 하여 네모 반듯하게 하고 높이는 세 규빗으로 하며” (출애굽기 27:1)이는 모든 사람이 죄의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올 수 있도록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가장 바깥에 위치한 번제단은, 하나님의 임재에 이르기 전..
출애굽기 26장은 성막의 내부 구조, 덮개, 기둥과 휘장에 관한 정밀한 지시입니다. 일견 반복적이고 건축학적인 지시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안에는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거하시기 위한 섬세한 배려와 초청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추상적인 분이 아니라, 실제 공간 속에 임재하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1. 정교하게 설계된 만남의 공간“너는 성막을 만들되 가늘게 꼰 베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로 그룹을 정교하게 수놓아 만든 열 폭의 휘장으로 하되.” (출애굽기 26:1)하나님께서는 성막의 재료와 색상, 문양까지도 구체적으로 명령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그분의 임재가 얼마나 거룩하며 질서 있는가를 나타냅니다. 성막은 인간이 하나님께 다가가는 통로이며, 동시에 하나님이 인간 가운데 오시는 구..
출애굽기 25장은 성막 제작에 관한 하나님의 지시가 시작되는 장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거하실 처소를 만들도록 명하시고, 정교한 규격과 재료, 기구들까지 세세히 말씀하십니다. 이 장은 단순한 건축 지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백성과 함께하시려는 깊은 사랑과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멀리 계시지 않고, 우리 ‘가운데’ 거하시려는 분입니다.1. 자발적 예물, 마음에서 우러난 헌신“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게 하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에게서 내게 드리는 것을 너희는 받으라.” (출애굽기 25:1–2)하나님은 예물을 억지로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에 원하는 자’만 드리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헌금의 원리뿐만 아니라 예배와 섬김의 태도에도 동일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