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5장] 일상의 믿음과 영적 유산의 가치

 

"우리의 선택은 어떤 유산을 남기게 될까요?"

우리는 모두 인생에서 수많은 결정을 내립니다.

어떤 결정은 단순히 한 끼 식사에 관한 것이고, 또 어떤 결정은 우리의 인생 전체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창세기 25장은 이러한 선택의 중요성과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보여주는 귀중한 이야기들로 가득합니다.

기도의 능력: 인내의 시간 후에 찾아온 응답

이삭과 리브가의 이야기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위로가 됩니다.

그들은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자녀를 갖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기도의 응답을 기다리며 지치고 낙심할 때가 있습니다.

"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창세기 25:21)
이 구절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그분의 때에 응답하신다는 귀중한 진리를 일깨웁니다.

당신도 오랫동안 기도했지만 응답받지 못한 영역이 있나요? 이삭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고 계속 하나님을 신뢰하라고 격려합니다. 그분은 신실하시며, 그분의 완벽한 시간에 응답하십니다.

순간의 만족과 영원한 가치 사이의 선택

에서가 장자권을 팥죽 한 그릇에 판 이야기는 아마도 성경에서 가장 안타까운 거래 중 하나일 것입니다.
"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창세기 25:34)
이 순간, 에서는 일시적인 배고픔을 채우기 위해 영원한 축복을 포기했습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의 삶에서도 자주 직면하는 선택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얼마나 자주 하나님과의 관계, 가족과의 시간, 영적 성장을 위한 기회를 순간의 편안함이나 즐거움과 맞바꾸나요?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에서의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마가복음 8:3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선택은 우리가 가치를 두는 것을 반영합니다. 오늘 당신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나요?

믿음의 유산 남기기

아브라함의 죽음은 우리에게 삶의 유한성과 믿음의 유산을 남기는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아브라함이 향수하여 나이 많아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창세기 25:8)
175세의 긴 생애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브라함도 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생물학적 자손만 남긴 것이 아니라, 믿음의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순종은 이삭을 통해 계속되었고,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우리 모두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떤 유산을 남기고 있나요?

우리의 자녀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물질적인 것만 남기고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도 함께 전하고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은혜

창세기 25장의 또 다른 중요한 교훈은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입니다.

쌍둥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은 리브가에게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민족이 저 민족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창세기 25:23)
이는 로마서 9장에서 바울이 강조한 것처럼, 하나님의 구원이 인간의 공로나 행위가 아닌 그분의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복음의 핵심 진리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은 것은 우리의 노력이나 공로 때문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이 진리는 우리에게 겸손함과 감사함을 가르칩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업적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또한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줍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목적을 위해 가장 약하고 불완전한 사람도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의 적용: 영원한 관점으로 살아가기

창세기 25장의 이야기들은 단순한 역사적 기록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일상적인 결정과 선택이 영원한 관점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는:

•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 영적인 축복과 가치를 일시적인 만족보다 우선시할 수 있습니다
• 다음 세대에 믿음의 유산을 남기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 우리의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에 기반한다는 것을 기억하며 겸손할 수 있습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단순히 이 세상을 위해 살지 않고 영원을 위해 살도록 부름받았습니다. 에서처럼 순간의 만족을 위해 영적 축복을 팔아넘기지 않고, 야곱처럼 하나님의 축복을 소중히 여기는 삶을 선택합시다.

"그러므로 우리가 낙심하지 아니하노니 우리의 겉 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 우리가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고린도후서 4:16-17)

우리의 작은 일상적 결정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형성하고, 우리가 남길 유산을 결정합니다. 오늘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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