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막을 진영 가운데

[출애굽기 5장] 하나님의 뜻을 따랐는데, 길은 왜 더 험해질까요?

Chris의 믿음살이 2025. 5. 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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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es and Aaron tell Pharaoh that Jehovah the God of Israel says, ‘Let my people go.’ Why doesn’t Pharaoh listen to Moses and release the Israelites?

순종의 결과가 고난일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모세는, 아론과 함께 바로에게 갑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주십시오”라고 담대히 말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은혜가 아닌 분노였습니다. 바로는 “너희가 백성의 노역을 게을리 하려 한다”며, 오히려 백성의 짐을 더 무겁게 하죠.

백성의 고통은 가중되었고, 그 원인으로 모세를 비난합니다. 그리고 모세 역시 하나님께 따지듯 말합니다.

“주여 어찌하여 이 백성에게 학대를 당하게 하셨나이까? 어찌하여 나를 보내셨나이까?” (출애굽기 5:22)

그 질문이 꼭 오늘 우리의 기도 같지 않나요? 하나님께 순종했는데, 왜 일이 더 힘들어질까요?

오늘 우리의 현실도 다르지 않아요

사실 하나님을 믿고 순종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용기가 필요한 일이에요. 정직을 선택했더니 오히려 오해를 받고, 용서를 결심했는데 마음의 상처는 더 깊어지기도 하죠.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삶이 더 평탄해지기는커녕, 더 많은 시험과 부딪히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모세도 그랬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행동했지만, 결과는 실패처럼 보였습니다. 백성은 실망했고, 그는 깊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붙잡아야 해요. 이것이 끝이 아니라는 것. 하나님은 여전히 그 계획을 진행 중이라는 것.

“너희가 세상에서는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요한복음 16:33)

예수님조차 환난을 예고하셨지만, 동시에 담대하라고 하셨어요. 왜냐하면, 환난은 실패가 아니라 승리를 위한 통로이기 때문이에요.

고난은 준비의 시간일 수 있어요

요셉은 하나님의 비전을 꿈꾸었지만, 구덩이와 감옥을 지나야 했습니다.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광야에서 도망다녀야 했죠. 그리고 모세는… 이 사건 이후 10가지 재앙과 기적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체험하게 됩니다.

우리가 당장 겪는 고난은 하나님의 침묵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그 속에서도 하나님은 말씀하고 계세요. 준비하고 계세요.

“다만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잊지 않으셨어요

모세는 낙심했지만, 하나님은 낙심하지 않으셨습니다. 백성은 흔들렸지만, 하나님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았어요.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당장은 결과가 없고, 상황은 더 나빠지는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은 우리의 순종을 통해 일하고 계신 분입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여호수아 1:9)

🙏 묵상 질문

  • 나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 후 오히려 더 힘든 상황을 맞이했던 적이 있나요?
  • 그때 하나님은 어떤 방식으로 나에게 응답하셨나요?
  • 지금 나의 고난이 하나님의 준비과정일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나요?
  •  
오늘 하루, 결과가 아닌 동행을 붙잡아 보세요.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에, 이 길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출애굽기 14:14)
📌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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