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막을 진영 가운데
[창세기 43장]🌾 책임지는 믿음, 다시 찾는 은혜
Chris의 믿음살이
2025. 5. 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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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창세기 43장은 그 질문에 대한 한 가지 중요한 답을 줍니다.
믿음은 단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책임지는 용기이며, 은혜를 향해 다시 나아가는 선택입니다.
1. 피할 수 없는 결정 앞에 선 야곱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창세기 43:1–2)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창세기 43:3)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면 이렇게 하라…” (창세기 43:11)
“너희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창세기 43:13)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창세기 43:14)
신앙은 단지 기도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 앞에 결단하는 행위입니다.
2. 유다의 책임 있는 헌신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었사오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오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아버지께 죄를 지리이다” (창세기 43:9)
유다는 그리스도의 예표가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형벌을 대신 지시고 책임지셨듯이, 유다는 자발적으로 동생의 생명을 책임지겠다고 합니다.
3. 요셉의 마음은 은혜로 가득하다
“요셉이 베냐민과 그들과 함께 있음을 보고 자기의 청지기에게 이르되… 이 사람들을 집으로 인도하고 짐승을 잡고 준비하라 이 사람들이 정오에 나와 함께 먹을 것임이니라” (창세기 43:16)
“그 사람들이 요셉의 집으로 인도되매 그들이 두려워하여 이르되… 전번에 우리 자루에 들어 있던 돈의 일로 우리가 끌려드는도다…” (창세기 43:18)
“너희는 안심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너희 자루에 너희 재물을 너희에게 주셨느니라 너희 돈은 내가 받았느니라…” (창세기 43:23)
“요셉이 그의 아우 베냐민을 보고 이르되… 사랑하는 아우를 향한 사랑에 요셉이 급히 그의 마음이 아우로 인하여 타는 듯함으로 울 곳을 찾아 안방으로 들어가서 거기서 울고 얼굴을 씻고 나와서 스스로 억제하고 음식을 차리라 하매” (창세기 43:29–31)
하나님이 주시는 용서는 감정 없는 판단이 아니라, 눈물로 준비된 은혜입니다.
4. 하나님의 방식은 사랑과 질서를 함께 세우신다
“그들의 앉은 자리를 그의 명대로 그들에게 앉히니 그들이 서로 이상히 여겼더라” (창세기 43:33)
“요셉이 자기 식물로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창세기 43:34)
하나님은 회복을 준비하실 때, 질서와 사랑을 함께 세우십니다.
✝️ 결론: 책임지는 신앙, 눈물의 은혜
창세기 43장은 말없이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 믿음은 고통 속에서도 책임지는 결단이다
- 용서는 진정한 회개와 사랑 안에서 준비된다
- 하나님은 섭리를 통해 치유와 화해의 자리를 만들어 가신다
우리 삶에도 그런 순간이 있습니다.
다시 가야 하는 자리, 용기를 내야 하는 상황.
하나님은 그 순간에 우리를 기다리시며, 요셉처럼 눈물로 용서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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