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끝이 가까울수록 더 사랑하고 더 섬기라

베드로전서 4: 7 ~11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8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9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고
10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여러 가지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11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이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 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하도록 있느니라 아멘
🔹 마지막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에게 주신 지침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베드로는 종말의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그것은 두려워하지 말고,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많은 소식과 사건들 앞에서 혼란을 느낍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경고가 아닌 초대를 주십니다.
기도를 통해 마음의 방향을 하나님께 맞추고,
분주한 일상 가운데 ‘깨어 있음’을 훈련하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가 하나님과 연결된 상태로 이 땅을 살아가게 하는 호흡입니다.
바로 지금, 무너진 기도 습관을 다시 세우고 싶다면,
말세를 사는 신자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벧전 4:7)
🔹 사랑은 허물을 덮고 공동체를 세운다
“무엇보다도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말세의 삶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명령입니다.
사랑은 이론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뜨겁게 사랑한다는 것은 감정이 격렬하다는 뜻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감싸는 태도를 말합니다.
사람과의 관계는 완벽하지 않기에,
작은 실수 하나에도 오해가 생기고,
때로는 상처가 깊게 남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처럼,
우리가 품고 인내할 때,
공동체는 무너지지 않고 더 단단해집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 (벧전 4:8)
🔹 대접은 기쁨으로, 봉사는 은사로
“서로 대접하기를 원망 없이 하라.”
이 짧은 한 구절은 깊은 실천을 요구합니다.
섬김이 부담이 될 때, 우리는 쉽게 지치고 원망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기쁨으로 대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억지로가 아닌 자발적으로, 불평 없이 섬길 수 있는 마음.
이것이 바로 예배자의 삶입니다.
또한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께 받은 은사가 있습니다.
그 은사는 단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섬기고 세우기 위해 주신 도구입니다.
누군가는 말로, 누군가는 손으로,
누군가는 조용한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섬깁니다.
중요한 것은 그 은사를 선한 청지기처럼 사용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드러납니다.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벧전 4:10)
🔹 모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도록
이 모든 명령의 최종 목적은 단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처럼,
우리가 봉사할 때는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감당하는 것처럼,
그 모든 행위의 중심이 하나님께 초점이 맞춰져 있어야 합니다.
세상은 결과를 따지지만,
하나님은 동기와 중심을 보십니다.
내 이름을 높이기 위한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는 삶을 살기를 결단해보세요.
그 자체가 우리의 예배이며, 사명입니다.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벧전 4:11)
🙏 묵상 질문
- 지금 내 기도 생활은 깨어 있나요, 잠들어 있나요?
- 누군가의 허물을 사랑으로 덮은 기억이 있으신가요?
-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는 무엇이며, 잘 사용하고 있나요?
- 나의 삶은 지금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있나요?
💬 기도문
하나님,
말세의 때를 살아가는 저희가
혼란과 두려움 속에 흔들리지 않고,
기도로 깨어 있게 하소서.사랑으로 서로를 덮고,
기쁨으로 섬기며,
내 삶의 모든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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